새파란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을 가면 볼 수 있는 1층의 풍경입니다. 15m의 분수 폭포도 보이네요. 더 현대 서울이 오픈한지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한달이 지나서 사람들이 조금은 덜 찾지 않을까.. 하며 눈치 싸움의 끝에 찾아갔는데 여전히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네요.

오픈 첫날 매출을 100억 찍은 기록과 함께 요즘 인기있다는 매장은 모두 더 현대에서 볼 수 있다는 말처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분수 폭포도 더현대 하면 딱 떠오르는 메인 VP를 잘 만든것 같네요. :-)

더현대 서울은 웨이팅을 신청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요즘 무척이나 핫한 더 현대 서울이라 지하 음식점은 거의 모든 가게가 다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탐광>.. 여기는 뭐하는 곳이길래 웨이팅이 23팀이나 있어?? 싶어서 저희도 웨이팅을 걸어 놓았습니다.ㅎㅎ

웨이팅 신청할때 '블로그 감성 알지?' 하면서 사진을 찍어준 전농동 새콤주먹이.ㅎㅎ 덕분에 블로그가 알차졌다.ㅎㅎㅎ 고마웤ㅋㅋㅋ♡

인원수를 적고 핸드폰 번호를 적으면

1. 카카오톡의 현대식품관 알림으로 메세지가 온다.

2. 입장 시간이 되면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이 온다.

3. 실시간 웨이팅 확인하기 가능하다.

4. 웨이팅 취소도 가능하다.

5. 5분안에 입장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취소된다.

사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감이 안오기 때문에 3개의 가게에 웨이팅을 걸어 놓았담니다.ㅎㅎ 다행이 먹어보고 싶었던 탐광이 20분 안에 알림이 와서 금방 자리를 잡아 맛 볼 수 있었어요! :-) 저희처럼 여러군데 웨이팅을 걸어 놓은 사람이 많았나봄니다.ㅎㅎ 대기 인원수에 비해서 빨리 입장할 수 있었어요!

< 탐광 메뉴 >

뉴에비카츠동

13,000원

에비에비카츠동

17,000원

에비카츠 정식

14,000원

에비에비카츠 정식

18,000원

모듬돈카츠 정식

13,000원

콜라, 스프라이트, 탄산수

3,000원

모든 메뉴 Take Out 가능

뉴에비카츠동

13,000원

탐광 음식은 둥그런 원형 목재 접시에 세팅되어 나옵니다. 장국과 콘샐러드, 부추김치와 단무지 이렇게 세팅되어 나오네요. 요즘 콜라를 너무 자주 마셔서 오늘은 특별히 스프라이트를 주문해 보았어요. 옛날 옛적에 신촌 물총축제할때 수지가 스프라이트 광고를 찍는 걸 본 적이 있었는데 뜬금포 추억여행을 했어요.ㅎㅎ 보디가드?같은 사람이 사진 찍는걸 막길래 눈으로만 수지를 담고 왔담니다.. 

다시 탐광의 뉴에비카츠동으로 돌아와 위에 보이는 튀김 안에 보이는 저 흰 물체는 새우입니다. 큼지막한 새우가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비주얼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 부드러운 계란말이!! 저도 이렇게 계란말이를 잘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스크램블과 후라이의 중간 어느 지점을 달리고 있는 것 같네요.ㅎㅎㅎ 그리고 사실 보이는 비주얼이 끝이 아닙니다! 먹다보니 안에는 돈까스 튀김도 2조각이나 더 있고, 묵은지도 들어가 있습니다. 튀김이랑 백김치 묵은지?의 만남이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식감과 맛이라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처음 받았을 때는 양이 작을 것 같은 아담한 사이즈의 그릇이였는데 먹다보니 속이 꽤 알차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계란말이와 돈까스 안에 숨어 있는 통새우와 묵은지. 한번쯤 맛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