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란

동대문 천 가게 가는 길 Ω

동대문역 9번출구 가는 길에 이어진 지하상가로 들어간다.

< 동대문 지하상가 뽀개기 1탄 > ↓ cl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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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는 천 가게와 천으로 원하는 제품으로 만들어 주는 수예 가게가 있다. 천 가게는 기본 천 들이 있는데 3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더 많은 천을 찾아볼 수 있다.

샘플 천이 많이 있고 가게마다 패턴이 특이한 천 가게, 광목 천 전문점, 스트라이프 무늬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 등등 더 다양한 원단을 가진 가게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창고에서 천을 가져와야 해서 당장 받을 수는 없지만 2-3시간 안에 받아 볼 수 있다.

이렇게 가게마다 샘플 천이 있으며 보통은 쌓여 있는 샘플 천의 경우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샘플 천에는 가게 이름과 전화번호, 가게 호수가 적혀있어서 다음번에 원하는 천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나의 경우도 몇 년 전의 천 샘플을 가지고 있었는데 원하는 천을 고른 후 다시 찾아갔더니 금방 원하는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 가게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천 샘플 여러 개를 가지고 있으면 더 쉽게 원단을 구할 수 있다. 아니면 천을 보여주며 가장 비슷한 제품이 있는지 물어볼 수도 있으니 원단을 다루는 직업에서는 샘플 천의 개수가 많을수록 다다익선인 듯하다.

화려한 무늬와 패턴의 천들이 만은 개성 강한 원단 가게이다. 색감과 재질의 다양성이 있는 가게는 많지만 패턴과 무늬에 화려함이 있는 가게는 많지 않아서 한 장 찍어 보았다. 

밑에 있는 천을 이용해서 위의 셔츠와 남방을 만든다는 것 같다. 후들후들한 셔츠가 여름에 태양이 내리쬘 때 입으면 좋을 시원한 원단이다. 색감이 하늘하늘하고 파스텔 톤의 연한 색감이 많아 봄이나 여름에 어울릴만한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따뜻하고 중후한 색감을 많이 가진 천 가게이다. 색감이나 재질감이 남성적이고 중후한 잔잔한 매력이 있다. 

그럼 이상으로 [동대문 지하상가 뽀개기 2탄]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원하는 원단 찾아서 원하는 제품 만드시길 바래요~! :-)